Warning: mkdir(): Permission denied in /home/virtual/lib/view_data.php on line 87 Warning: chmod()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3 given in /home/virtual/lib/view_data.php on line 88 Warning: fopen(/home/virtual/jikm/journal/upload/ip_log/ip_log_2026-01.txt):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virtual/lib/view_data.php on line 95 Warning: fwrite() expects parameter 1 to be resource, boolean given in /home/virtual/lib/view_data.php on line 96
ABSTRACTObjectives:This case report demonstrates the clinical effect of Hyungbangdojeok-san (HBDJS) for arrhythmia, assessed using a 72-h Holter monitor and heart rate variability (HRV) analysis.
Case Presentation:A man in his late 40s presented with palpitations, globus pharyngeus, and shortness of breath persisting for over five years, worsened by stress and fatigue. Conventional antiarrhythmic agents were poorly tolerated due to side-effects. Initial HRV analysis showed elevated sympathetic activity and reduced parasympathetic activity (SDNN 26.6 ms, RMSSD 15.5 ms, LF/HF ratio 6.8). A 72-h Holter ECG recorded 4 premature ventricular contractions (PVCs) and 36 premature atrial contractions (PACs), all isolated and asymptomatic. The patient received HBDJS for 19 weeks combined with nonpharmacological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KM) interventions. By day 132, symptoms markedly improved: numeric rating scale scores 5-8 to 0. Follow-up Holter showed 17 PVCs and 23 PACs without arrhythmogenic runs, confirming improvement without cardiac deterioration.
Ⅰ. 서 론부정맥은 심장의 전기적 신호 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심장 박동의 불규칙성으로, 빈맥성 부정맥(>100회/분)과 서맥성 부정맥(<60회/분)으로 크게 구분되며, 발생 부위에 따라 심실성 부정맥, 심방성 부정맥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1. 심방세동의 경우 한국에서 그 유병률이 2013년 1.1%에서 2022년 2.2%로 10년간 2배 증가하였으며, 40세 이상의 1.2%(남성), 0.4%(여성)에서 발견되고 있다2,3. 부정맥이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 심실성 부정맥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공중 보건의 주요 문제이며, 모든 사망의 15-20%를 차지하는 심장 돌연사(Sudden Cardiac Death)의 주요 원인이다4. 심부전 환자의 경우 심실성 부정맥으로 인한 돌연사 위험이 특히 높으며, 전체 사망의 50-60%를 차지한다5. 이러한 높은 사망률과 합병증으로 인해 부정맥의 조기 진단 및 효과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현대의학에서는 부정맥 치료를 위해 약물요법, 전기적 심장율동 전환술, 전극도자절제술, 심박조율기 등을 사용한다6,7. 그러나 항부정맥제는 저혈압, 심부전, 청각장애, 이명, 섬망, 식욕부진,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8. 또한 비약물적 중재법인 카테터 절제술은 높은 부정맥 재발율이 주요 한계로 꼽히고 있고9,10 심장 내 전자장치 역시 심장눌림증(0.8~1.31%), 뇌졸중(0.23%), 폐정맥 협착(0.29%), 횡격막 마비(0.17%), 전극 관련 재시술(2.4%), 감염(0.8%), 심장 천공(0.6%) 등의 합병증이 보고되고 있어 임상적 적용에 한계가 있다11,12. 이러한 한계로 인해 보완 및 대체의 요법에 대한 필요가 여전히 존재한다13.
한의학에서는 부정맥을 가슴 두근거림, 피로감 등의 증상에서부터 호흡곤란, 실신 등의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고 침, 뜸, 한약 등을 이용하여 치료해오고 있다14-18. 안 등의 최근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심장 부정맥 질환에 대해 한약제제를 단독 또는 서양의학적 치료와 병행했을 때 유의한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19. 본 증례는 부정맥이 5년간 지속되었으나 항부정맥제와 타원의 2개월 간의 한의치료로도 호전되지 않았던 환자를 대상으로 72시간 홀터심전도 검사를 활용한 모니터링과 함께 한의치료를 통한 환자의 체감 증상의 주관적・객관적 변화를 확인한 사례이다. 본 증례에서는 약 19주 동안의 치료, 환자의 상태를 추적관찰한 내용, 환자의 관점에 대해 함께 보고하여 해당 증상에 대한 한의약적 치료관리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CARE guideline에 따라 작성되었다.
Ⅱ. 연구 윤리본 연구는 치료가 종결된 환자 의무기록을 기반으로 한 후향적 증례보고로서 원광대학교 생명윤리 위원회(IRB)에서 심의면제(WKUIRB-202505-029) 승인을 받았다. 모든 개인 식별 정보는 제거되었으며,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였다.
Ⅲ. 증 례1. 과거력 및 현병력본 환자는 40대 후반의 남성으로 인후부 불편감, 심계항진, 호흡곤란을 주소로 2024년 가을 내원하였다(Day 1). 과거력으로는 경추와 요추에 추간판탈출증이 있고 B형 간염으로 베믈리디 정(Vemlidy Tab; Tenofovir Alafenamide Hemifumarate 28.04 mg)을 복용 중이었다. 또 타 한의원에서 주소증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은 한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환자는 몇 년 전 가족상과 업무상 과로로 인해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가 큰 상태였다. 그러다 5년 전 심방세동을 진단받고 6개월간 약물치료를 받은 바 있으며, 이후 심방세동은 소실되었으나 심실조기수축을 진단받고 약물 치료를 이어 나갔으나 복약 시 발생하는 기력저하로 인해 직장생활이 어려워 휴직할 정도로 삶의 질이 많이 저하되어 있었다. 4년 전에는 빈맥이 수차례 발생하였다.
인후부 불편감은 온수 샤워 후, 운동,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가슴답답함과 더불어 숨쉴 때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양상으로 나타났다. 심계항진은 하루 10회 이상 덜컹하는 느낌으로 발생하며 특히 계단, 오르막길 오를 때, 혹은 새벽 3~4시에 자다가 깬 상태에서 등에서 호발하며 그 정도는 NRS(Numeric Rating Scale) 기준 5점 정도였다. 호흡곤란은 계단 올라가거나 작업, 운동, 동작 시 악화되는 특징이 있었고 내원 당시 mMRC (Modified Medical Research Council Dyspnea Scale) 기준 1단계였다.
2. 주요 검사 소견1) Heart Rate Variability(HRV)내원 당시 실시한 HRV(Heart Rate Variability; Medicore SA-3000P, 메디코아, 경기도, 대한민국) 검사상 SDNN(Standard Deviation of NN interval) 26.564 ms, RMSSD(Root Mean Square of Successive Differences) 15.48 8 ms, PSI(Physical stress index of pressure index) 77.001, TP(Total Power) 562.164 ms2, HF(High Frequency) 44.825 ms2, LF(Low Frequency) 306.529 ms2, LF/HF 6.838, Normalized LF 87.242, Normalized HF 12.758 등의 결과가 나타나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있고, 부교감신경계의 활동은 억제된 상태를 보였다.
4) 72시간 홀터 심전도 검사내원 약 2개월 전 타병원에서 시행한 72시간 홀터 심전도 검사상 서맥 10.11%, 빈맥 1.65%, PVCs(Premature Ventricular Complexes) 4회, PACs(Premature Atrial Complexes) 36회 외 이상 소견이 없어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수준의 이상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3. 계통적 문진 및 한의진단소견환자는 추위나 더위를 타지 않고 하루 음수량은 찬물로 1 L 정도 마시며 땀, 식욕, 소화에서 불편감은 없었다. 대변은 1일 1회 보는데 돼지고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시 배변에 불편함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소변은 매일 주간뇨 4회, 야간뇨 1회 정도의 빈도로 보는 편이었다. 심흉부는 특별한 원인이 없을 때에도 발생하는 두근거림, 또는 두근거릴 수 있는 상황에서 남들보다 심하게 나타나는 두근거림이 하루 10회 이상 나타나며 NRS 5 정도로 불편하다고 호소하였다. 또 가슴이 막힌 것 같고 숨이 안 쉬어지는 느낌과 대흉근과 흉골 부위에서 뜨끔거리는 통증을 종종 느꼈다. 흉통은 운동 또는 스트레스로 유발되어 좌측에서 순간적으로 발생했으며 15초 이내로 유지되다 소실되었다. 목을 조이거나 몸에 붙는 옷을 답답해서 못 입는다고 하였다. 청진상 폐음, 심음의 이상 소견은 없었다. 수면은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취하며, 새벽 3~4시경에 한 번씩 중도각성한다고 했다. 근골격계 통증으로 뒷목과 어깨가 자주 뻐근하고 결린다고 하였다. 피로감은 NRS 기준 9, Fatigue Severity Scale(FSS) 기준 총점 63, 평균 7의 불편감을 호소했다.
설진상 설체의 색이 검붉었으며 설태는 백색으로 두꺼웠다. 맥은 침(沈), 긴(緊), 삭(數)하였다.
4. 진단적 접근내원 전 타병원에서 실시한 심전도검사, 72시간 홀터 검사상 PVCs 4회, PACs 36회 발생했지만 전체 박동 중 0.01% 이하로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었고, 심초음파 검사상에서도 LVEF(Left Ventricle Ejection Fraction)가 66%로 나타나며 혈액검사 상 CPK 66 IU/L, Troponin I 0.6 pg/ml 등의 결과로 미루어 보아 심장의 구조적 이상은 없었다. 반면 한의원 내원 당시 실시한 HRV에서 TP값이 562.164 ms2으로 낮아 전체적인 자율신경계 조절력이 저하되어 있었다. 또한 LF/HF 비율이 6.838로 높은 편으로 나타나 교감신경이 우세한 상태이고 그 중 HF값이 44.825 ms2로 매우 낮아 부교감신경 활동이 저하된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20.
내원 전 타 병원에서 실시한 혈액검사 상 T3가 1.09 nmol/L로 정상치보다 약간 낮게 나와 경미한 갑상선기능저하의 가능성이 있지만 TSH, FT4 수치가 각각 1.420 μIU/ml, 1.17 ng/dL로 정상이어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갑상선기능저하는 아니라 판단하여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원인에서 배제하였다. 전해질 수치 또한 Na 140 mmol/L, K 3.6 mmol/L, Cl 104 mmol/L로 모두 정상이어서 저칼륨혈증, 고칼륨혈증도 원인에서 배제했다. 복용약에서도 카페인, 니코틴, 항부정맥제, 교감신경 흥분제 등이 포함되지 않아 약제성 부정맥도 배제했다.
5. 한의치료총 19주간 통원 치료 및 경과 관찰하였다.
침 치료는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목, 허리, 하지 부위 아시혈(足三里(ST36), 懸鍾(GB39), 太衝(LR3))과 內關(PC6)과 間使(PC5)에 전침 자극을 주었다. 뜸 치료는 간접구 방식으로 요부 아시혈에 시행했으며, 부항 치료는 자락관법으로 心俞(BL15), 督俞(BL16)에 시행했다. 한약 처방은 하루 복용량 기준 1 L의 물로 2시간 동안 약재들을 탕전하여 360 mL의 한약을 추출하여 투여하였다. 본 증례에서 사용된 모든 처방의 구성 본초 및 1일 용량을 Table 1에 제시하였다.
Table 1Herbal Medicines Used in the Case 6. 치료 경과 및 환자의 관점두 번째 내원일(Day 4)에 한의 진단 후 한약을 처방했다. 환자가 하체에 비해 상체가 발달한 외형, 목소리가 가늘고 말이 많은 편이며 급하고 화를 많이 내는 성격임을 고려하여 소양인으로 판단했다. 소양상풍(少陽傷風)의 결흉증(結胸證)에 사용하는 형방도적산이 소양인의 흉격부 불편감에 유효하였던 임상례 및 본원의 임상경험에 따라 소양인 형방도적산을 1회 120 ml, 아침 저녁으로 1일 2회, 공복 또는 식후 1시간 복용하도록 하여 10일분을 처방하였다.
초진 시(Day1) 환자는 주증상으로 두근거림, 호홉곤란, 인후부 이물감을 호소했다. 두근거림 증상은 새벽 3~4시에 나타나며 한 번 깨는데 그 때 등에서 두근거리는 증상이 NRS 5로 나타난다고 호소했다. 호흡곤란은 계단 올라갈 때, 조금 많이 걸을 때 발생했고 NRS 8 정도의 불편감을 호소했다. 인후부 불편감은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과 가슴답답함의 양상이 NRS 8로 나타났는데 특히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불화가 있는 가족들과 대화를 하고 난 후 증상이 발생한다고 했다.
Day 10, 인후부 이물감은 NRS 5로 감소하였으나 가족과 갈등이 있거나 샤워 후엔 NRS 8로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호흡곤란 증상은 계단 상행 시에도 잘 못 느낀다고 했고(NRS 0) 심계 증상도 최근에 느꼈는지 기억이 안 날정도로 좋아졌다고 했다(NRS 0).
Day 28, 인후부 이물감은 NRS 3~4정도로 호전되었다. 환자는 “목 이물감은 많이 좋아져서 샤워할 때도 덜해요. 숨찬 것도 앉아있을 때 말 많이 하면 목이 불편하거나 숨찬 것이 심해졌는데, 지금은 많이 괜찮아요.”라고 진술했다.
Day 35, 호흡곤란이 NRS 2로 호전된 상태로 유지 중이었다. 환자는 “3~4일 전부터 심장이 뛰다가 덜컥 멈추면서 호흡이 가쁜 느낌, 공포감 등이 없어졌어요. 목의 이물감은 보름전부터 없어요. 숨찬 것도 없어요. 일부러 계단오르기 등 부하가 많은 운동을 해보는데 전보다 훨씬 덜해요.”라고 진술했다.
Day 48, 인후부 이물감은 NRS 3~4정도로 다시 악화되었고 두근거림은 NRS 0~1 정도를 유지했다. 환자는 “지난 주에 목에 걸리는 느낌이 다시 좀 생겼어요. 두근거림도 큰 숨 쉴 때 한 차례씩 있었어요.”라고 진술했다.
Day 91, 두근거림이 NRS 0~1사이로 있는 듯 없는 듯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Day 123 두근거림은 NRS 1 정도로 미세하게 남아있고, 인후부불편감, 호흡곤란은 NRS 0으로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Day 132 인후부불편감, 심계, 호흡곤란 등 모든 증상이 소실되었다. 증상 소실 후 홀터 심전도 검사상의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기 위해 72시간 홀터 검사(Hicardi, 메쥬, 경기도, 대한민국)를 시행했다. 홀터 검사상 PVCs 17회(0.01%), PACs 23회(0.01%), 서맥 1.25%, 빈맥 2.65%로, 치료 전과 비교하여 서맥 비율은 현저히 감소하였으나 빈맥 비율은 소폭 증가하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치료 후에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부정맥은 보이지 않는 채로 유지하고 있어 형방도적산을 추가로 15일 처방 후 치료 종결하였다.
전체 치료 및 추적기간에 따른 환자의 주소증의 변화 및 환자의 호소 변화를 요약하여 Fig. 1에 제시하였다. 관찰 일자별 환자의 구체적인 증상 호소는 Appendix에 기술하였다.
Ⅳ. 고 찰본 증례는 가족상 및 과로시 악화되는 증상이 동반된 부정맥이 5년간 지속되었으나 기존 치료로 부정맥 연관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던 환자에게 소양인 형방도적산을 중심으로 침, 전침, 뜸, 부항, 적외선치료 등을 병행하여 심계항진(NRS 5→0), 호흡곤란(NRS 8→0), 인후부 불편감(NRS 8→0)의 주관적 증상이 개선된 사례이다. 소양인의 체질적 특성과 주요 호소가 흉격부의 증상임을 고려하여 형방도적산을 선택하였으며, 치료 전후 홀터검사를 통한 모니터링과 함께 약 19주간의 한의치료를 시행하여 부정맥 연관 증상의 현저한 개선 및 심전도 상 특이사항 없음을 확인하고 치료를 종결하였다.
본 환자의 부정맥은 혈액 검사상 CPK 66 IU/L, Troponin I 0.6 pg/ml로 심근 손상의 증거가 없었고, 심초음파에서 LVEF 66%로 정상 범위를 나타냈으며, 72시간 홀터 검사상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부정맥이 확인되지 않는 등 검사상 명확한 기질적 심장질환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이러한 정상 검사 소견이 모든 형태의 심장 기능 이상을 배제하지는 못하며21, 특히 자율신경계 영향, 전해질 불균형, 스트레스 등에 의한 기능성 부정맥(functional arrhythmia)은 일반적인 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보일 수 있다22. 환자의 증상 중 운동 또는 스트레스 유발성 흉통이 발생하고 좌측에서 순간적으로 통증이 있었던 점, 활동 시 호흡곤란이 악화되는 점 등은 심장의 기능적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23. 본 증례의 경우 업무상 과로와 가족 갈등으로 인한 만성 스트레스가 심혈관계 자율신경 조절에 영향을 미쳐 부정맥 연관 증상을 촉발 및 증악시켰을 가능성이 있다24.
환자는 하체에 비해 상체가 발달한 체형, 가늘고 높은 목소리, 급하고 화를 많이 내는 성격 등 소양인의 전형적인 특성을 보였으며, 심계항진, 인후부 불편감, 흉부 압박감 등 흉격부위의 열증(熱證)으로 해석할 수 있는 증상을 동반하고 있었다. 본 증례의 경우 업무 과로와 가족 불화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위열이 더욱 상승하여 흉격부에 울체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소양인의 흉격번열(胸膈煩熱)과 결흉증(結胸證)에 대하여 ≪동의수세보원≫에서는 형방도적산, 형방패독산, 형방사백산 등을 제시하고 있다. 형방패독산은 외감표증(外感表證)이 더 뚜렷한 경우에 쓰고 형방도적산과 형방사백산은 표한병(表寒病)이 심화되어 담음형(痰飮型)과 망음형(亡陰型)을 각각 치료하는 처방이다. 형방도적산은 흉격번열의 해소와 치담(治痰)에 초점을 맞춘다면 형방사백산은 방광축수(膀胱蓄水)의 제거와 청열(淸熱)에 비중을 두고 있다25. 상기 환자는 외감표증이나 비뇨기계 문제가 동반되지 않고 흉격 이상의 수중(水重)의 증상을 위주로 호소하여 형방도적산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형방도적산의 구성 약재들의 부정맥에 대한 효과 기전에 대해 여러 연구가 수행된 바 있다. 부정맥의 여러 기전중 세포사멸 기전과 심장염증성 기전에 대해 강활, 과루인, 상백피, 단삼 등의 효과기전이 연구된 바 있다. 심근세포의 과도한 세포사멸은 섬유화・전도 불균질을 통해 재진입 회로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26 이러한 병리기전에 대해 강활(羌活)이 p53 신호경로를 조절하여 세포사멸을 억제함으로써 섬유화·전도 이질성 형성 고리를 차단하여 부정맥 소인을 낮추는 기전이 보고되었다27. 특히 본 증례에서는 처방에 단삼(丹蔘)을 추가하였는데, 단삼은 Akt-eNOS 경로 활성화를 통한 세포사멸 억제하여 심근경색 크기를 감소시키고 혈청 CK-MB, LDH 수치를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28. 또한 부정맥은 염증에 의해 유발되는 이온통로 리모델링과 Ca²⁺ 처리 이상이 APD 연장·EAD/DAD를 통해 유발되기도 한다. 과루인(栝樓仁)은 IL-6, TNF-α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하여 염증에 수반되는 I CaL 증가・Ito 감소・Ca²⁺ 스파크 증가와 같은 이온통로/칼슘 핸들링 이상을 완화함으로써 APD 과연장과 EAD/DAD에 의한 유발활동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29. 또한 상백피(桑白皮)의 구성 성분 중 Albanol B는 iNOS・COX-2 발현을 낮추고 과도한 NO/ONOO⁻ 스트레스를 억제하여 산화・질화 스트레스 매개 이온채널 기능장애와 Connexin 변형을 방지함으로써 재분극 불안정・전도 장애를 개선하고 염증성 부정맥을 간접적으로 완화한다30.
부정맥에 대한 한의치료에 관한 선행 임상연구들을 살펴보면, 안 등의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전통 한약제제가 부정맥 질환에 단독 또는 서양의학적 치료와 병행 시 효과적임을 보고하였다19. 또한 박 등은 24시간 홀터 모니터링으로 확인된 PVCs로 인한 심계항진이 한의복합치료로 개선된 사례를 보고하였고16, 이 등은 변형된 청심보혈탕을 통해 PVCs가 호전된 증례를 제시하였다18. 그러나 소양인 형방도적산을 부정맥 치료에 적용한 증례 보고는 매우 드물며17 문헌 리뷰 등도 이루어진 바 없다. 정 등은 부정맥에 대한 동서의학적 고찰에서 한의학적 치료 접근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나, 소양인 형방도적산의 구체적 적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15.
본 증례는 특히,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의 정도와 객관적 검사 지표 간의 불일치를 보이는 환자군에서 한의치료의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로, 항부정맥제 부작용이나 전극도자절제술 비적응증으로 인해 적극적 표준치료의 대상이 아니면서 심계항진 및 호흡곤란 증상으로 삶의 질이 저하된 환자에서 한의치료가 의미있는 증상 개선을 나타낼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환자는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초래하는 심계항진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했지만 홀터 검사상 경미한 부정맥만 관찰되었으며, 이러한 증상-검사 불일치는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상황이다. 비록 본 환자에서 관찰된 부정맥이 임상적으로 적극적이고 침습적인 치료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었으나, 본 증례는 홀터 모니터링의 병행과 함께 한의치료가 심장의 기능적, 기질적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증상호전을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본 증례의 한계점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 대조군 연구가 아닌 단일 증례이기 때문에 치료의 효과에 대해서 확증하기 어렵고 24시간 홀터 상에서의 평가지표에서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없어 해당 질환과 병발될 수 있는 증상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정도로 해석해야 한다. 둘째, 치료 종료 후 장기적인 추적관찰이 이루어지지 않아 치료 효과의 지속성 및 재발 가능성을 평가하기 어렵고, 따라서 형방도적산의 부정맥에 대한 장기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실히 보장할 수 없다. 셋째, 초진일 이후 추적관찰 기간 중 HRV 검사가 추가로 시행되지 않아 초진시 본 증례에서 주요하게 추정한 자율신경 연관 부정맥 기전에 대해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되지 못하였다. 넷째, 일차 의료기관이라는 임상환경상의 한계로 인해 운동부하검사, 관상동맥 CT, 심장 MRI 등의 정밀한 심장 검사가 시행되지 않아 무증상성 관상동맥질환이나 기타 구조적 심장질환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환자의 증상이 기능성 부정맥인지 기질적 심장질환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감별진단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들 수 있다. 따라서 향후 더 많은 증례 수집과 대조군 연구, 장기 추적관찰 등을 통해 형방도적산의 부정맥 치료 효과에 대한 근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V. 결 론본 증례는 기존의 항부정맥 약물치료의 부작용으로 치료를 이어가지 못하는 환자나 전극도자절제술의 대상이 아니어서 경과관찰만으로 심계항진,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관리해야만 했던 환자에게 소양인 형방도적산을 포함한 복합한의치료 및 치료 전후의 72시간 홀터 검사를 통해 객관적 지표의 추적관찰과 함께 주호소 증상의 개선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본 증례는 단일 환자에 대한 연구로 효과 입증과 일반화에 한계가 있음을 고려해야 하며, 환자의 심장 기저질환을 완전히 배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장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한 등의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본 증례를 통해 부정맥 환자들의 미충족된 의료 수요에 한의학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어 보고하고자 하였다.
감사의 글This work was supported by a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grant funded by the Korea government (RS-2022-NR072366). This research was also supported by Basic Science Research Program through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 fund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RS-2025-25411622). This research was also supported by a grant of the Korea Health Technology Project through the Korea Health Industry Development Institute, funded by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Republic of Korea (grant no. RS-2025-02221762).
참고문헌1. Fu DG. Cardiac Arrhythmias:Diagnosis, Symptoms, and Treatments. Cell Biochem Biophys 2015:73(2):291–6. doi:10.1007/s12013-015-0626-4.
2. Lee SR, Kim D, Lee SH, Lim WH, Chun KJ, Choe WS, et al. Atrial fibrillation fact sheet in Korea 2024 (part 1):epidemiology of atrial fibrillation in Korea. Int J Arrhythmia 2024:25(1):13doi:10.1186/s42444-024-00119-4.
3. Jeong JH. Prevalence of and risk factors for atrial fibrillation in Korean adults older than 40 years. J Korean Med Sci 2005:20(1):26–30. doi:10.3346/jkms.2005.20.1.26.
4. Srinivasan NT, Schilling RJ. Sudden Cardiac Death and Arrhythmias. Arrhythmia Electrophysiol Rev 2018:7(2):111–7. doi:10.15420/aer.2018:15:2.
5. Huikuri HV, Castellanos A, Myerburg RJ. Sudden Death Due to Cardiac Arrhythmias. N Engl J Med 2001:345(20):1473–82. doi:10.1056/NEJMra000650.
6. Kingma J, Simard C, Drolet B. Overview of Cardiac Arrhythmias and Treatment Strategies. Pharmaceuticals 2023:16(6):844doi:10.3390/ph16060844.
7. Nagpal AK, Pundkar A, Singh A, Gadkari C. Cardiac Arrhythmias and Their Management:An In-Depth Review of Current Practices and Emerging Therapies. Cureus 2024:16(8):e66549doi:10.7759/cureus.66549.
8. Korean Heart Rhythm Society. Arrythmia 1st ed. Seoul: Koonja: 2012.
9. Chao TF, Potpara TS, Lip GYH. Atrial fibrillation:stroke prevention. Lancet Reg Health - Eur 2024:37:100797doi:10.1016/j.lanepe.2023.100797.
10. Kornej J, Schumacher K, Sommer P, Potpara T, Arya A, Dagres N, Bollmann A, Husser-Bollmann D, Lip GYH, Hindricks G. Very late arrhythmia recurrences in patients with sinus rhythm within the first year after catheter ablation:The Leipzig Heart Center AF Ablation Registry. Europace 2019:21(11):1646–52. http://ouci.dntb.gov.ua/en/ works/4yRQaABl/.
11. Benali K, Khairy P, Hammache N, Petzl A, Da Costa A, Verma A, et al. Procedure-Related Complications of Catheter Ablation for Atrial Fibrillation. J Am Coll Cardiol 2023:81(21):2089–99. doi:10.1016/j.jacc.2023.03.418.
12. Kirkfeldt RE, Johansen JB, Nohr EA, Jørgensen OD, Nielsen JC. Complications after cardiac implantable electronic device implantations:an analysis of a complete, nationwide cohort in Denmark. Eur Heart J 2014:35(18):1186–94. doi:10.1093/eurheartj/eht511.
13. Kim TH, Choi TY, Lee MS, Ernst E. Acupuncture treatment for cardiac arrhythmias:a systematic review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Int J Cardiol 2011:149(2):263–5. doi:10.1016/j.ijcard.2011.02.049.
14. Bora L, Juyeong H, Jungnam K, Lee B, Hwang J, Kwon J. The Effect of Moxibustion Treatment for Cardiac Arrhythmia:A Systematic Review. J Korean Med 2019:40(3):99–111. doi:10.13048/jkm.19030.
15. Jeong GS, Kim YG, Kwon JN, Kim KM. A Investigation into Arrhythmia between East and West medicine. J Intern Korean Med 2000:21(5):747–63.
16. Park G, Park D, Leem J, Lee H, Jun H. A Case Report on the Improvement of Palpitations Caused by Premature Ventricular Complexes Identified via 24-Hour Holter Monitoring Through Comprehensive Korean Medicine Treatment. J Korean Orient Intern Med 2025:46(1):162–71.
17. Park J, Heo M, Jun H, Jin H, Park D, Leem J. Suggestions for Reporting Items in Case Reports on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reatments for Heart Diseases and Coronary Artery Diseases:A Literature Review of Case Studies. J Korean Orient Intern Med 2024:45(6):1253–1279.
18. Lee DB, Lee HR, Jun HS, Leem JT. A Case of Palpitations Presumptively Diagnosed as Premature Ventricular Contraction (PVC) Improved with Herbal Decoction Administration Only Focusing on Modified Chungshimbohyeol-tang:A Case Report. J Korean Orient Intern Med 2024:45(6):1316–26.
19. Ahn JY, Chu H, Leem J, Yun JM. Effectiveness and safety of traditional herbal medicine on cardiac arrhythmic condition: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 clinical trial. Medicine (Baltimore) 2024:103(23):e38441doi:10.1097/MD.0000000000038441.
20. Park SB, Lee BC, Jeong KS. Standardized Tests of Heart Rate Variability for Autonomic Function Tests in Healthy Koreans. Int J Neurosci 2007:117(12):1707–17. doi:10.1080/00207450601050097.
21. Braunwald E, Zipes D, Libby P, Bonow RO. Braunwald's Heart Disease:A Textbook of Cardiovescular Medicine 8th ed. Philadelphia: W. B. Saunders: 2008.
22. Taghdiri A. Inflammation and arrhythmogenesis:a narrative review of the complex relationship. Int J Arrhythmia 2024:25(1):4doi:10.1186/s42444-024-00110-z.
23. Leo DG, Ozdemir H, Lane DA, Lip GYH, Keller SS, Proietti R. At the heart of the matter:how mental stress and negative emotions affect atrial fibrillation. Front Cardiovasc Med 2023:10:1171647doi:10.3389/fcvm.2023.1171647.
24. Taggart P, Critchley H, Lambiase PD. Heart- brain interactions in cardiac arrhythmia. Heart Br Card Soc 2011:97(9):698–708. doi:10.1136/hrt.2010.209304.
25. Chang JW. Interpretation of chest bind(??) in Donguisusebowon(??????) based on the chest bind disease of the Soyang pattern. J Korean Med Class 2015:28(4):99–119. doi:10.14369/skmc.2015.28.4.099.
26. Chen M, Li X, Wang S, Yu L, Tang J, Zhou S. The Role of Cardiac Macrophage and Cytokines on Ventricular Arrhythmias. Front Physiol 2020:11:1113doi:10.3389/fphys.2020.01113.
27. Wei P, Shang J, Liu H, Xing W, Tan Y. Molecular Mechanisms of Notopterygii rhizoma Et Radix for Treating Arrhythmia Based on Network Pharmacology. Comb Chem High Throughput Screen 2023:26(8):1560–70. doi:10.2174/1386207326666221031122803.
28. Huang W, Yang Y, Zeng Z, Su M, Gao Q, Zhu B. Effect of Salvia miltiorrhiza and ligustrazine injection on myocardial ischemia/reperfusion and hypoxia/reoxygenation injury. Mol Med Rep 2016:14(5):4537–44. doi:10.3892/mmr.2016.5822.
Appendices【Supplementary】 치료 경과 중 환자의 세부진술초진 시(Day1) 환자는 주증상으로 두근거림, 호홉곤란, 인후부 이물감을 호소했다. 두근거림 증상은 새벽 3~4시에 나타나며 한 번 깨는데 그 때 등에서 두근거리는 증상이 NRS5로 나타난다고 호소했다. 호흡곤란은 계단 올라갈 때, 조금 많이 걸을 때 발생했고 NRS 8 정도의 불편감을 호소했다. 인후부 불편감은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과 가슴 답답한 양상이 NRS 8로 나타났는데 특히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불화가 있는 가족들과 대화를 하고 난 후 증상이 발생한다고 했다.
Day 10에 혈압은 144 mmHg/88 mmHg였고 맥박은 분당 76회로 감소하였다. 인후부 이물감은 NRS 5로 감소하였으나 가족과 갈등이 있거나 샤워 후엔 NRS 8로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호흡곤란 증상은 계단 상행 시에도 잘 못 느낀다고 했고 심계 증상도 최근에 느꼈는지 기억이 안 날정도로 좋아졌다고 했다. 수면의 질 또한 치료 전보다 양호한 양상을 보였다.
Day 17에 혈압은 114 mmHg/78 mmHg, 맥박은 분당 75회였다. 환자는 “3~4년 만에 혈압이 이렇게 떨어졌어요.”라고 진술하였다.
Day 28에 환자는 “목 이물감은 많이 좋아져서 샤워할 때도 덜해요. 숨찬 것도 앉아있을 때 말 많이 하면 목이 불편하거나 숨찬 것이 심해졌는데, 지금은 많이 괜찮아요.”라고 진술했다. 인후부 이물감은 NRS 3~4정도로 호전되었다.
Day 35에 맥은 현(弦)하였고 설하정맥노창(舌下靜脈怒脹)이 줄었다. 안색도 전보다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환자는 “3~4일 전부터 심장이 뛰다가 덜컥 멈추면서 호흡이 가쁜 느낌, 공포감 등이 없어졌어요. 목의 이물감은 보름 전부터 없어요. 숨찬 것도 없어요. 일부러 계단 오르기 등 부하가 많은 운동을 해보는데 전보다 훨씬 덜해요.”라고 진술했다. 호흡곤란의 경우 NRS 2로 호전되었다.
Day 48에 환자는 “지난주에 목에 걸리는 느낌이 다시 좀 생겼어요. 두근거림도 큰 숨 쉴 때 한 차례씩 있었어요.”라고 진술했다. 인후부 이물감은 NRS 3~4정도로 다시 악화되었고 두근거림은 NRS 0~1 정도를 유지했다.
Day 62에 환자는 호흡곤란 증상이 조금 남아있으나 90% 정도 호전되었다고 했다.
Day 63에 환자는 인후부 불편감, 호흡곤란, 심계 증상이 호전된 채로 유지되고 있었고 혈압이 높은 채로 유지되어 강압을 위해 기존 처방에 우슬, 조구등을 각 6g씩 추가하여 이후 10일간 하루에 2번씩 복용하게 했다.
Day 80에 환자는 “5년 만에 약간 숨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데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지 않으면서 기분이 좋아요. 음식을 맵고 짜게 먹은 날은 목이 좀 조이는 느낌과 더불어 가슴 답답함이 느껴져요.”라고 진술했다.
Day 91에 환자는 실내 사이클 운동을 최대 강도로 3~4시간 해도 증상 양호하고 두근거림도 NRS 0~1사이로 있는 듯 없는 듯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Day 108에 환자는 인후부 불편감, 호흡곤란, 심계 증상이 크게 개선해서 직장에 복직하고 약을 하루에 한 번만 먹기도 한다고 했다. 무리하지 않고 운동해도 증상이 아주 약하게 발현한다고 했다.
Day 123에 환자는 “추운데 나갈 때 심장이 안 좋은 느낌이 가끔 있어요. 처음엔 앉았다 일어날 때 심장이 안 좋은 느낌이 있었는데 2주 전부터는 그런 느낌이 없어요. 소화도 잘되고 튀긴 음식, 구운 음식 보다는 삶아서 먹는 음식 위주로 먹고 있어요. 잠은 10시에 자서 안 깨고 계속 자요. 중간에 깨면 심장이 빨리 뛴다는 느낌이 늘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느낌이 없어요. 목에 걸리는 느낌도 거의 없어요. 운동을 무리해서 하면 살짝 생겼다가 사라져요.”라고 진술했다. 진맥 상 맥이 여전히 약하여 건지황 8 g을 형방도적산 처방에 추가하여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번씩 10일을 복용하게 했다.
Day 132 인후부불편감, 심계, 호흡곤란 등 모든 증상이 소실되었다. 증상 소실 후 홀터 심전도 검사상의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기 위해 72시간 홀터 검사를 시행했다. 홀터 검사상 VPC 17회(0.01%), APC 23회(0.01%), 서맥 1.25%, 빈맥 2.65%로 치료 후에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부정맥은 보이지 않는 채로 유지하고 있어 형방도적산을 추가로 15일 처방 후 치료 종결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