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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열서근탕 중심의 한의복합치료로 호전된 비특이적 복통 치험례 1례

A Case Report of Idiopathic Abdominal Pain Improved by Complex Korean Medicine Treatment Based on Cheongyeolseogeun-tang

Article information

J Int Korean Med. 2025;46(2):280-290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5 May 30
doi : https://doi.org/10.22246/jikm.2025.46.2.280
박민정1,2, 이은경1, 이장훈1, 김영철1
1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간계내과학교실
1 Dep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Korean Medicine, Kyung Hee University
2 경희대학교 대학원 임상한의학과
2 Dept. of Clinical Korean Medicine, Graduate School, Kyung Hee University
·교신저자: 김영철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로 23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간장・조혈내과 TEL: 02-958-9118 FAX: 02-958-9258 E-mail: yckim@khmc.or.kr
Received 2025 April 27; Revised 2024 May 19; Accepted 2024 May 19.

Abstract

Objective:

This case report presents a patient with idiopathic abdominal pain who experienced symptomatic improvement after receiving a complex Korean medicine treatment centered on Cheongyeolseogeun-tang.

Methods:

A 67-year-old male presented with idiopathic abdominal pain. Despite undergoing conventional medical examinations, no abnormalities were found, and previous treatments with Western medicine had minimal effects. Based on a Korean medical diagnosis, Cheongyeolseogeun-tang was prescribed and taken three times daily. In addition, acupuncture, moxibustion, and cupping therapy were concurrently administered during a 31-day hospitalization period. Symptom changes and therapeutic effects were then evaluated.

Results:

After treatment, the intensity of the patient’s abdominal pain, assessed using the Numeric Rating Scale (NRS), and the frequency of pain episodes, recorded during the treatment period, significantly decreased. Digestive function and overall quality of life also improved. Objective assessments using the EQ-5D-5L and VAS scales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s in both quality of life and pain intensity.

Conclusion:

This case report suggests that complex Korean medicine treatments, including Cheongyeolseogeun-tang, may be effective in alleviating idiopathic abdominal pain. Further studies involving diverse clinical cases and large-scale clinical research are necessary to elucidate treatment mechanisms and evaluate efficacy.

I. 서 론

복통은 횡격막 이하부터 치골부위 전체에서 발생되는 통증을 지칭한다1,2. 일차진료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증상 중의 하나로, 2023년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다빈도 상병 중 복통으로 내원한 환자는 25위(2,636,598명)3, 외래 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39위(509,898명)를 차지하였다4.

복틍은 복부 장기의 기질적 질환 외에도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정신신체장애, 기능성장질환 등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5. 복통은 유발 원인이 많으므로 병력청취 및 이학적 검사 등이 매우 중요하다. 다만 빠른 시간 내에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적절한 치료법을 결정하는데 제한이 따른다5.

한의학에서는 복통을 다양한 기준에 따라 세분화하여 이해하고 있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고전 문헌에서는 복통을 발생 부위에 따라 대복통(大腹痛), 제복통(臍腹痛), 소복통(小腹痛)으로 구분하고, 원인에 따라 한복통(寒腹痛), 열복통(熱腹痛), 혈복통(瀉血腹痛), 식적복통(食積腹痛), 담음복통(痰飲腹痛), 충복통(蟲腹痛)으로 분류하며, 한열허실에 따른 변증 체계를 바탕으로 치법, 처방, 예후를 제시하고 있다6-8. 복통의 원인으로는 기체(氣滞), 육음(六淫), 내상음식(內傷飲食) 등이 언급되며, 본 증례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간기울결(肝氣鬱結)에 해당한다.

본 증례에서 사용한 청열서근탕은 운계 김정재 선생님이 창방하신 처방으로, 방풍(防風), 강활(羌活)을 군약으로 근계증(筋瘈證)에 거풍(去風), 청혈(淸血), 양근(養筋)하여 근육과 경맥(經脈)이 갑작스럽게 긴장하거나 수축되면서 경련과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본 증례에서는 비특이적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 1례에 대해 청열서근탕을 위주로 하고 침, 뜸, 부항 등의 한의 복합치료를 시행하였다. 환자의 복통에 대하여 추가적인 통증 조절 약물 치료 없이 유의미한 호전을 보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본 증례는 후향적 증례보고로서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을 받았다(IRB File No. 2025-04-007).

II. 증 례

1. 성별/나이 : 남성/67세

2. 치료 기간 : 2024년 9월 11일~2024년 11월 22일(총 31일)

(9월 11일~10월 2일 : 22일 1차 입원, 11월 14일~11월 22일 : 9일간 2차 입원)

3. 주소증

1) 복 통 : 배꼽~배꼽 하 좌우 5 cm 부위 찌르고 후벼파는 듯한 통증 NRS9로 발생 및 1회 발생 시 1시간 이상 지속. 약을 복용하거나 핫팩을 배에 붙인 채 엎드린 상태로 온찜질 후 NRS3-4로 완화되나 4-5시간 뒤 효과 소실되어 하루에 2-3회 재발하는 양상. 주로 24시경 NRS10의 극심한 야간통으로 수면 불량.

4. 현병력

163 cm, 49 kg, 67세 남성 환자로, 2018년경 별무 계기로 후벼파는 듯한 극심한 복통이 발생하였고, ◇◇병원 ER 경유하여 3주간 입원치료 후 호전되었다. 2023년 07월경 복통 재발하여 □□병원 ER내원하여 Lab, X-Ray, UA, CT 검사 상 별무 소견 및 진통제 복용 후 호전되었으며, 같은 시기 △△병원 FM 내원 시 변비 소견으로 관장을 더욱 자주 시행할 것을 권장받았다. 이후 구역감으로 인한 식사량 부족으로 주사치료 받던 중, 2024년 08월 30일 날생선 섭취 후 복통, 설사 재발하여 진경제 등 양약 복용 후 호전되었다. 그러나 2024년 09월 06일 과식 후 증상 재발하였고 5일간 진경제 등 양약 복용하였으나 별무 호전하여 2024년 9월 11일 OO대학교 한방병원 한방내과에 입원하였다.

5. 과거력

1) 파킨슨병 : 2015년 진단받은 후 2023년 6월 7일 □□병원에서 DBS(뇌심부 자극술, IPG insertion) 지속중이다.

2) 강직성 척추염 : 2014년 진단받았으나, 이후 특이 증상 없이 경과가 양호하여 별도의 치료나 추적관찰 없이 유지 중이다.

3) 후종인대골화증 : 2019년 진단받았으나 별무 치료하였다.

4) 요부추간판탈출증(L3-4) : 40년 전 진단받았으나 별무 치료하였다

5) 담낭결절 : 2011년 진단 및 6 mm 크기 확인되며, 2017년 추적관찰 상 크기 유지 중이다.

6) 만성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 : 2013년 진단받았으며, 만성 위축성 위염은 별무 치료하였고, 장상피화생은 제균치료 2회 시행하였다.

6. 사회력 : 음주력(-), 흡연력(-), 직업-무역사업가

7. 복약력

복통 조절을 위해 양방 내과에서 처방받은 진경제, 위장관 운동조절제, 소화성궤양용제, 항생제를 복용 중이며, 이외 별무 복약 중이다.

8. 계통적 문진 및 신체진찰

1) 수 면 : 3시간, 복통으로 수면 도중 2~5회 각성하며 천면(淺眠) 경향

2) 식 사/소 화 : 식욕 별무/소화 불량 (간헐적으로 메스꺼움, 더부룩함 발생)

3) 대 변 : 2일 1회 간격으로 관장 후 배변하며, bristol stool scale 3~4의 보통변

4) 소 변 : 야간뇨 1~2회

5) 한 열 : 오한(惡寒), 수족냉(手足冷)

6) 한 출 : 소(少)

7) 설 진 : 설자(舌紫) 태미황회태(苔微黃 灰苔)

8) 맥 진 : 맥부미세(弦浮微細)

9) 복 진 : 경결감 및 압통 소견 관찰됨

10) 기 타 : 별무

9. 검사 결과

1) 혈액 및 소변검사(2024년 9월 11일) : Complete Blood Cell Count, Liver Function Test, Lipid profile, Electrolyte Lab 포함하여 별무 이상 소견

2) 복부 X-ray(2024년 9월 11일, 2024년 10월 1일, 2024년 11월 14일) : 별무 이상 소견

3) 혈액 검사(2024년 9월 25일, 2024년 10월 1일, 2024년 11월 14일) : 췌장의 소화효소 분비기능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시행하였으며 Amylase, Lipase 모두 참고치 이내로 별무 이상 소견

10. 진단명

1) 간기울결(肝氣鬱結)

2) 비특이적복통(복부근육통증)

III. 치료 방법

본 증례의 환자는 2차례의 입원 기간(2024년 9월 11일부터 10월 2일까지, 11월 14일부터 11월 22일까지) 동안 매일 1일 3회 탕약을 복용하였고, 침, 부항 치료는 공휴일을 포함하여 1일 2회 시행하였으며, 뜸 치료는 공휴일을 제외하고 1일 1회 시행하였다. 1차 입원 기간 후 2차 입원 전에는 외래 치료를 하였다.

1. 한방치료

1) 탕약치료 : 청열서근탕(淸熱舒筋湯)

처방 구성은 (Table 1)과 같으며 입원 중에는 본원에서 조제한 탕약을 1첩을 300 cc로 하여 매 식후 2시간에 100 cc씩 복용하였다. 외래 치료 기간에는 간헐적으로 복용하였고, 복약 빈도는 하루 3회에서 0회로 점차 감소하였다.

Herbal Composition of Cheongyeolseogeun-tang

2) 침치료

직경 0.25 mm, 길이 40 mm 규격의 일회용 stainless(동방침구제작소, 한국) 호침을 사용하여 CV13(上脘), CV12(中脘), CV11(建里), CV10(下脘), CV9(水分), CV6(氣海), CV4(關元), ST20(承滿), ST21(梁門), ST22(關門), ST23(太乙), ST24(滑肉門), ST25(天樞), ST26(外陵), ST27(大巨), ST28(水道) 등 혈위에 복강에 진입하지 않고 전복부 근층까지만 자입하였으며, 제삽을 수차례 시행하여 득기감을 유발한 후 20분간 유침하였다.

3) 뜸치료

가로 33.6 mm, 세로 22 mm, 높이 22.2 mm 규격의 무연전자뜸(테크노싸이언스,한국)을 CV12(中脘), CV4(關元), ST25(天樞)에 약 35~47도의 온도로 20분간 시행하였다.

4) 기타치료

주소증 이외의 증상(요통 및 소화불량)에 대하여 부항 치료 시행 및 제제약을 복용하도록 하였다.

(1) 부항치료

파킨슨병과 관련한 근육 긴장 및 동반된 강직성척추염으로 인한 요통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경 50 mm 규격의 일회용 부항컵 1호(동방메디컬, 한국)를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인 요부 방광경 1선을 따라 등에 5분간 유관법으로 건식부항을 하루 2회씩 시행하였다.

(2) 엑스산제

입원 치료 중 오심 및 더부룩함 등 소화불량을 호소할 때는 내소화중탕 엑스제(山楂, 麥芽(炒), 麥芽(炒), 厚朴, 陳皮, 澤瀉, 蒼朮, 香附子, 枳實, 半夏, 白茯苓, 神麯(炒), 砂仁, 三稜, 莪朮, 乾薑, 藿香)을 간헐적으로 복용하도록 하였다.

2. 양방치료

◇◇의원에서 처방받아 복용 중이던 Mepid tab. 100 mg, Menoctyl tab. 40 mg, Genuone trimebutine maleate tab. 100 mg, Famoter tab. 20 mg, Normix tab.을 2024년 9월 18일까지 유지하였고, 이후로는 양약 복용을 중단하였다.

IV. 평가방법 및 치료경과

본 연구에서는 복통을 평가하기 위하여 NRS (Numeric Rating Scale) 척도를 사용하였다. 복통으로 인한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EQ-5D-5L & VAS 설문을 시행하였다. NRS는 입원 기간 중 보호자가 부재하였던 공휴일 2일을 제외하고 매일 측정하였고, EQ-5D-5L & VAS 설문은 9월 11일, 9월 24일, 11월 18일 총 3회에 걸쳐 시행하였다.

1. 증상 변화

1) 복 통

환자의 상세한 통증 변화는 NRS로 평가하였으며 통증의 정도를, 증상이 없는 0에서 가장 심한 정도인 참을 수 없는 정도를 10으로 하여 0~10 사이의 자연수 상 어느 정도에 해당하는지 평가하도록 하였다. 평가는 매일 시행되었으며, 복부의 NRS를 평가하도록 하였다(단, 환자가 2가지 숫자를 모두 고른 경우 더 큰 값으로 기록하였다).

본 환자의 경우 처방 투약 후 복통의 강도와 지속시간 모두 점차 완화되었다. 하루 최대 통증 강도는 입원 당시 NRS9에서 투약 1~6일 차에 NRS5, 11일 차에 NRS3으로 감소하였고, 14일 차부터는 통증이 소실되었다. 통증 지속시간은 입원 당시 9시간에서 투약 2일 차에 30분으로 급격히 감소했으나, 3~7일 차에는 다시 7시간 정도로 악화되었다가 이후 3시간 이하로 완화되어 14일 차부터 통증이 발생하지 않았다.

Fig. 1

Changes of abdominal pain (NRS).

NRS Numeric Rating Scale

Fig. 2

Duration of abdominal pain.

2) 삶의 질 평가(EQ-5D-5L & VAS)

EQ-5D-5L 은 인간의 전반적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설문 형식으로, 운동능력 및 이동성, 자기 관리, 일상 활동, 통증 및 불편감, 불안 및 우울감의 5가지 차원과 5가지 수준으로 분류하여 측정하는 도구이다. VAS는 10 cm 선 안에서 환자의 표현에 따라 ‘통증 없음’에서 ‘가장 심한 통증’까지의 통증 강도 중 어느 정도에 해당하는지 평가하도록 하였다.

본 환자의 경우 입원 당시 EQ-5D-5L은 20점, VAS는 6점이었으며, 2주 경과 시점에는 각각 12점, 3점으로 호전되었다. 이후 2차 입원 중간 시점에는 EQ-5D-5L 8점, VAS 5점으로 평가되었다.

EQ-5D-5L & VAS Scale

2. 혈액검사

약 1-2주 간격으로 간기능 검사, 신기능 검사, 전해질 검사, 췌장 기능 검사를 시행하였다. 치료 중 관찰된 이상 반응은 없었다.

Liver Function Test, Renal Function Test, Electrolyte Test, and Pancreatic Function Test

V. 고 찰

복통은 일차진료에서 접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복통으로 내원하는 환자는 전체 환자의 5-6%를 차지한다. 최신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3년도 질병 소분류별 다빈도 상병 진료현황 중 R10(복부 및 골반통증)은 25위로 2,636,598명이 내원하였으며3, 외래 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동일 상병이 39위로 509,898명이 내원하였다4. 해당 통계 자료는 본 증례의 대상자가 고령 환자라는 점에서 관련성이 있으며, 고령층에서도 복통이 흔한 증상임을 보여준다. 이처럼 노인층에서 복통이 흔함에도 불구하고, 원인 감별이 더욱 어렵고 증상이 비전형적이거나 중증 질환과 연관될 가능성이 높아 임상적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한의학에서 복통은 위완이하(胃脘以下) 치골모제이상(恥骨毛際以上) 부위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의미한다6. ≪동의보감(東醫寶鑑)≫8에서는 복통을 부위, 원인, 허실 등에 따라 세분하여 통증 양상과 적절한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복통의 부위를 대복(大腹), 제복(臍腹), 소복(小腹)으로 구분한 후 각 부위별로 적합한 처방을 제시하는데, 중완(中脘) 부위 통증에는 이중탕(理中湯), 가미소건중탕(加味小建中湯), 제복통에는 사역탕(四逆湯), 강부탕(薑附湯), 소복통에는 당귀사역탕(當歸四逆湯) 등의 처방을 사용한다. 원인에 따라서는 한복통(寒腹痛), 열복통(熱腹痛), 혈복통(瀉血腹痛), 식적복통(食積腹痛), 담음복통(痰飲腹痛), 충복통(蟲腹痛)의 여섯 가지로 분류하며, 허실 변증에서는 통증이 있으면 실증(實證), 통증이 없으면 허증(虛證)으로 판단한다. 치법으로는 주로 하법(下法)과 온법(溫法)이 사용되는데, 하법은 통증 시 대변을 잘 배출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며, 온법은 온약(溫藥)을 사용하여 기가 막힌 것을 소통시켜 통증을 해소하는 방법이다.

복통의 주요 원인으로는 복부 장기의 기질적 문제가 있으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위염, 소화성 궤양, 위장관 감염, 기능성 위장 질환, 급성 충수염 등이 있다9. 특히 노인의 경우, 일반적인 성인과는 달리 비특이적인 복통이나 기능성 장애, 변비, 염증성 장질환, 소화성 궤양, 장폐색, 신장 결석, 악성 종양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이 드물지 않으며, 이 경우 기능성 장애로 진단되기도 한다. 이러한 비특이적인 복통은 대개 만성적이고 재발하는 형태로 나타나며, 통증 부위가 불명확하고 오심, 구토 등 자율신경계 증상이 동반된다10,11. 비특이적 복통의 발생 비율은 35%에서 43%로 보고되며12, 4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50세 미만 환자의 40%, 50세 이상 환자의 16%가 비특이적인 복통을 경험한다고 보고되었다13.

복통의 진단은 통증의 경과, 위치, 강도, 양상에 따라 감별진단이 가능하다. 급성 복통과 만성 복통은 발병 시점을 기준으로 구분되며, 일반적으로 3개월 또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복통을 만성 복통으로 정의한다14. 만성 복통의 원인은 대부분 특발성이며, 파킨슨병,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에서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파킨슨병에서 복통은 식사량 감소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비록 발생 빈도는 드물지만 심각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15.

본 증례에서는 복통의 감별진단 시 우선적으로 급성 복증을 배제하였다. 근거는 ① 첫 발생 시점이 2018년이었던 점, ② 평상시, 악화시의 혈압, 맥박, 호흡수, 체온, SpO2 등 활력징후 별무 이상하였던 점, ③ 반발통, 근성방어가 관찰되지 않았던 점이 있다. 다음으로 OPQRST에 근거하여 정확한 병력 청취 및 통증 평가를 시행하였고19, 결과적으로 내장통증과 체성통증의 경향성이 모두 있어 하나로 결정할 수 없었기 때문에 비특이적 복통으로 진단하였다. 본 환자의 경우 ① Onset & Time course는 간헐적 발생 및 갑작스럽게 악화되는 양상이며, ② Position/Provocative/Palliative factor는 과식 또는 자극적인 음식 섭취 시 악화되며, 통증 시 보행 및 움직임이 어려우며, ③ Quality는 Sharp pain 양상이며, ④ Radiation은 별무하며, ⑤ Severity는 NRS9로 확인되었다. 최종적으로 AST, ALT, ALP, γ-GTP의 간기능 검사, Na, K, Cl의 전해질 검사, Amylase, Lipase의 췌장기능검사 등 혈액검사 및 복부 X-ray 상 별무 이상 소견으로 기질적인 이상을 배제하였으며, 촉진 시 복직근 부위의 경결 및 압통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복부근육통증으로 진단하였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비특이적 복통은 진경제 단독 또는 진경제와 진통제의 복합 투여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지만16, 초기 비특이적 복통 환자에 대한 유용한 임상적 지침과 추적 관찰 결과는 부족한 실정이다17. 한의학적 치료에 관한 연구는 2000년부터 2016년까지 과민성 장 증후군을 비롯한 기능적인 원인의 복통을 다룬 논문이 총 11편에 불과하여, 한방 치료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시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특이적 복통에 한약 치료로는 가미분심기음, 정전가미이진탕, 보장건비탕, 향사육군자탕, 위령탕가미방, 귀원음가감방, 대칠기탕가감방, 소양인 형방지황탕, 태음인 조위승청탕, 곽향정기산 등이 활용되었고, 침치료 및 뜸치료는 위, 대장, 간과 관련된 혈자리를 자극하거나 원기(元氣)를 조절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이 외에도 약침, 이침 치료가 활용되었다18.

본 환자는 67세 남성 환자로, 2018년경 별무 계기로 복통 발생하여 ◇◇병원 ER 경유한 후 3주간 입원 치료 받은 뒤 호전되었고, 2023년 07월경 복통 재발하여 □□병원 ER에서 Lab, X-Ray, UA, CT 검사 상 특별한 이상 소견 없었으며 진통제 복용 후 호전되었다. 2024년 08월 30일 날생선 섭취 후 복통, 설사 재발하여 진경제 등 양약 복용 후 호전되었고, 이후 2024년 09월 06일 과식 후 복통 발생하여 진경제 2종(Mepid tab. 100 mg, Menoctyl tab. 40 mg), 위장관 운동조절제 1종(Genuone trimebutine maleate tab. 100 mg), 소화성궤양용제 1종(Famoter tab. 20 mg), 항생제 1종(Normix tab.)을 처방 받아 입원일 기준으로 5일간 복용하였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2024년 9월 11일부터 본원에서 입원 치료를 시작하였다. 내원 당시 환자는 배꼽~배꼽 하 좌우 5 cm 부위 찌르고 후벼파는 듯한 통증 NRS9로 발생하며 1회 발생 시 1시간 이상 지속되었고, 하루 약 2-3회 재발하였다. 증상 양상, 계통적 문진 및 신체진찰, 파킨슨병 과거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저자는 환자를 간기울결로 변증하였다. 본원에서는 청열서근탕 복용을 기본으로 환자의 전체적인 상태와 증상에 맞춰 침 치료, 뜸 치료 및 부항 치료를 병행하였다. 청열서근탕은 서근활락 효능이 있는 약으로 1일 3회 각 100 cc씩 투약되었다. 침치료는 복통에 효과적인 임맥 및 복부 비위경 혈자리와 압통점에 해당하는 CV13(上脘), CV12(中脘), CV10(下脘), CV6(氣海), CV4(關元), ST25(天樞) 등에 1일 2회 20분간 유침하였다. 뜸 치료는 하루에 20분씩 총 2회 실시하며 좌우 ST25(天樞) 및 CV4(關元) 부위를 치료하였다. 부항치료는 근육 긴장을 풀기 위해 방광경 1선에 5분씩 하루 2회 실시하였다.

본 환자는 우선적으로 검사 상 내부 기저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하였다. 평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자로서 간의 기운이 울체되어 소설(疏泄) 작용이 실조되면서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신체 진찰 시 평소 손발이 차고, 맥진 상 현부미세 소견이 확인되어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복진 상 압통 소견, 경련성 복통 양상 및 환자의 특이 기저 질환인 파킨슨병에 의한 근육 긴장의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저자는 환자를 간기울결로 변증하였다.

상기 변증에 따라, 입원 기간 동안 환자에게 청열서근탕을 지속적으로 투여하였다. 청열서근탕은 운계 김정재 선생님이 창방하신 처방으로, 근계증에 거풍, 청혈, 양근하는 약으로 근육과 경맥이 갑작스럽게 긴장하거나 수축되면서 경련이 발생하고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구성을 자세히 살펴보면 방풍(防風), 강활(羌活), 당귀(當歸), 천궁(川芎), 작약(芍藥), 생지황(生地黃), 목과(木瓜), 창출(蒼朮), 황백(黃柏), 백지(白芷), 감초(甘草), 위령선(威靈仙), 세신(細辛)으로 이루어진 처방이다. 본 처방의 군약인 방풍, 강활 및 백지는 해표약(解表藥)으로, 표사(表邪)를 발산하여 표증(表證)을 해소하는 주요 효능을 가진다. 특히 발산풍한약(發散風寒藥)으로써 산한거풍(散寒去風)과 제습지통(除濕止痛) 효과를 발휘한다. 창출은 방향화습약(芳香化濕藥)으로 외부의 풍습사기(風濕邪氣)를 제거한다. 당귀와 작약은 보혈약(補血藥)으로, 간과 비에 작용하여 보혈화혈(補血和血)과 양간지통(養肝止痛)의 효능을 발휘하며, 간울불서(肝鬱不徐)로 인한 통증을 개선한다. 천궁은 활혈거어약(活血去瘀藥)으로 간울기체(肝鬱氣滯)로 인한 증상에 상용한다. 생지황과 황백은 청열약(淸熱藥)으로, 생지황은 혈분실열(血分實熱)을 해소하고, 황백은 화(火)를 제거하여 음(陰)을 보호한다. 위령선과 모과는 거풍습약(去風濕藥)으로 지체동통(肢體疼痛), 마목불인(痲木不仁), 근맥구급(筋脈拘急) 등을 치료한다20. 다만 환자는 67세로 고령인 점, 통증에 민감한 상황인 점을 고려하여 약재의 용량을 조절하여 사용하였다. (Table 1)에 기재한 바와 같이 본래 1첩 당 약재 용량은 총 51 g으로, 일반적으로 2첩을 3포로 나누어 복용할 경우 1회 총 34 g의 약재를 섭취하게 된다. 본 환자의 경우에는 1첩 3포 용법으로 복용하여 1회 총 17g의 약재를 섭취한 것으로써, 보통 환자의 절반 용량으로 복용하도록 하였다.

처방을 투약한 이후 복통의 발생 강도, 지속시간에 있어 점차적인 양상 완화를 보였다. 하루 최대 복통 강도는 입원 당시 NRS9에서 투약 1일 차~6일 차 까지는 NRS5 정도로 완화되며, 투약 11일 차에 NRS3 정도로 완화되었고, 14일 차부터는 통증이 소실되었다. 환자는 입원 당시 통증을 NRS9로 평가하였으나, 이는 본인이 느끼는 고통에 대해 다소 과도하게 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입원 전 통증 양상을 살펴보면, 야간통 발생 시 진통제를 복용하면 다소 완화되지만 완전히 소실되지는 않았고, 상당한 고통으로 스스로 움직이기 어려운 정도였다. 이에 보호자가 수차례 핫팩을 데워 제공하였으며, 새벽 내내 핫팩을 사용한 후 이른 아침에는 호전되었음을 고려하면, NRS9 보다는 낮은 NRS6-7 정도의 통증으로 생각된다. 한편, 하루 중 최고강도 통증의 지속시간은 입원 당시 9시간에서 투약 2일 차에 30분으로 급격히 완화되었으나, 투약 3일 차~7일 차까지는 다시 점차적으로 악화되어 7시간 가량 지속되었고, 이후 최대 3시간 이하로 재차 완화되어 14일 차부터는 마찬가지로 통증이 발생하지 않았다.

EQ-5D-5L&VAS는 환자가 24년 9월 11일 입원 당시 EQ-5D-5L은 20점, VAS는 6점으로 평가하였고 극심한 복통으로 인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상태라고 사유를 밝혔다. 24년 09월 24일 입원 약 2주 경과 시점에서 EQ-5D-5L은 12점, VAS는 3점으로 감소하였고, 복부 통증으로 인해 할 수 있는 일에 약간의 제한이 있는 정도라고 하여, 환자의 삶의 질과 통증 측면에서 호전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2차 입원 도중인 24년 11월 18일에는 EQ-5D-5이 8점, VAS는 5점으로 평가하였으며, 파킨슨병으로 인한 어눌한 발음과 변비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다차원적인 건강 상태 평가 항목에서는 지속적인 호전 경향을 보였으나, 환자의 주관적인 호소는 퇴원 당시보다 악화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환자가 밝힌 불편감의 원인을 고려할 때, 해당 수치 상승은 복통으로 인한 악화가 아닌 기타 요인에 의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후 2회차 입원을 거치며 환자의 통증 정도는 다시 호전되었다.

탕약 투여 전후로 시행한 혈액검사 결과에 따르면 청열서근탕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입원 당시, 입원 후 2주 경과한 시점, 퇴원 시, 재입원 당시 시행한 혈액검사 상 AST, ALT, ALP, γ-GTP의 간기능수치가 모두 정상이었고, BUN, Creatinine의 신기능검사에서도 입원 당시 BUN 21 mg/dL의 경미한 상승을 제외하고는 전부 정상이었다. 본 환자의 경우 총 31일 동안 청열서근탕을 장기간 복용했음에도 간, 신장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단일 증례로, 복부근육통증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효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복통은 임상에서 매우 흔하게 접할 수 있으나,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치료가 용이하지 않다. 특히, 원인불명의 극심한 복통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에 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기에, 본 연구는 복부근육통증에 대한 치료 선택지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였다. 향후 보다 다양한 증례에 대한 연구 및 규모 있는 임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VI. 결 론

본 증례에서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원인 불명의 극심한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에 대해 31일간의 청열서근탕을 활용한 한의 복합치료 후 경과 관찰한 결과, 부작용 발생 없이 임상 증상의 호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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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Herbal Composition of Cheongyeolseogeun-tang

 Herbs Scientific name Dose (g)
防 風 Saposhnikoviae Radix 6
羌 活 Osterici seu Notopterygii Radix et Rhizoma 6
當 歸 Angelicae Gigantis Radix 4
川 芎 Cnidii Rhizoma 4
芍 藥 Paeoniae Radix 4
生地黃 Rehmanniae Radix Recens 4
木 瓜 Chaenomelis Fructus 4
蒼 朮 Atractylodis Rhizoma 4
黃 柏 Phellodendri Cortex 4
白 芷 Angelicae Dahuricae Radix 4
甘 草 Glycyrrhizae Radix et Rhizoma 3
威靈仙 Clematidis Radix 2
細 辛 Asiasari Radix et Rhizoma 2

Total 51

Fig. 1

Changes of abdominal pain (NRS).

NRS Numeric Rating Scale

Fig. 2

Duration of abdominal pain.

Table 2

EQ-5D-5L & VAS Scale

24.09.11. 24.09.24.
운동능력/이동성 4 (나는 걷는데 심한 지장이 있다) 2 (나는 걷는데 약간 지장이 있다)
자기 관리 4 (나는 혼자 씻거나 옷을 입는데 심한 지장이 있다) 2 (나는 혼자 씻거나 옷을 입는데 약간 지장이 있다)
일상 활동 4 (나는 일상 활동을 하는데 심한 지장이 있다) 3 (나는 일상 활동을 하는데 중간 정도의 지장이 있다)
통증/불편감 5 (나는 극심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다) 3 (나는 중간 정도의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다)
불안/우울 3 (나는 중간 정도로 불안하거나 우울하다) 2 (나는 약간 불안하거나 우울하다)
환산 점수 20 12
VAS 6 3

Table 3

Liver Function Test, Renal Function Test, Electrolyte Test, and Pancreatic Function Test

Normal range 24.09.11. 24.09.25. 24.10.01. 24.11.14.
AST <35 U/L 18 19 18 18
ALT <35 U/L 13 15 16 11
ALP 30~120 U/L 48 36 40 50
γ-GTP 9~64 U/L 17 18 18 19
Glucose 74~106 mg/dL 96 84 82 101
BUN 8~20 mg/dL 21 13 10 20
Creatinine 0.51~0.95 mg/dL 0.71 0.70 0.54 0.67
Na 136~146 mmol/L 137 141 138
K 3.5~5.1 mmol/L 4.1 2.7 3.8
Cl 101~109 mmol/L 105 103 105
Amylase 22~80 U/L 38 42
Lipase <67 U/L 13 19

AST : aspartate aminotransaminase, ALT : alanine aminotransaminase, ALP : alkaline phosphatase, γ-GTP : gamma-glutamyl transferase, BUN : blood urea nitrogen, Na : natrium sodium, K : potassium, Cl : chlor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