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chexia를 동반한 확장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한의기반 통합암치료에 대한 증례보고
Korean Medicine-Based Integrative Oncology of Extensive-Stage Small Cell Lung Cancer with Cachexia: A Case Report
Article information
Abstract
Objective:
To report a case in which Korean medicine–based integrative oncology stabilized body weight, improved symptoms, and enabled uninterrupted standard therapy in an elderly patient with extensive-stage small-cell lung cancer complicated by cancer cachexia.
Methods:
A 71-year-old male newly diagnosed with extensive-stage small-cell lung cancer (ES-SCLC) and cachexia received standard chemotherapy in parallel with Korean medicine–based integrative oncology. Outcomes were evaluated using chest computed tomography according to the Response Evaluation Criteria in Solid Tumors and clinical indicators including performance status, numeric rating scale for appetite and fatigue, intake score, body weight, tumor markers, inflammatory markers, and adverse events graded by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Common Terminology Criteria for Adverse Events.
Results:
Body weight decreased from 63 kg to 53 kg after initial chemotherapy but stabilized at 53–54 kg with Korean medicine-based integrative oncology. Appetite and performance status improved, and tumor size decreased to a partial response according to the Response Evaluation Criteria in Solid Tumors. Laboratory markers also improved, and although neutropenia and pneumonia occurred, chemotherapy was completed without delay, followed by immune checkpoint inhibitor maintenance.
Conclusion:
In an elderly patient with extensive-stage small-cell lung cancer and cachexia, Korean medicine-based integrative oncology with standard chemotherapy stabilized weight, improved symptoms, and enabled uninterrupted treatment leading to partial response. This case suggests potential benefits for treatment continuity and outcomes, warranting further research.
Ⅰ. 서 론
전 세계적으로 폐암은 가장 흔한 암이자 암 사망 원인 1위이며1, 우리나라에서도 주요 사망 원인으로 보고된다2. 이는 폐암이 발생률과 사망률 양 측면에서 공중보건학적으로 막대한 부담을 주는 암종임을 보여준다. 특히 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15%를 차지하는 비교적 드문 아형이지만, 빠른 성장과 조기 전이 특성으로 인해 진단 당시 약 3분의 2가가 확장기로 발견되며, 전통적으로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3.
면역관문억제제(ICIs, immune checkpoint inhibitors)의 도입 이후, 확장기 소세포폐암의 1차 표준치료는 백금 기반 항암제(carboplatin 또는 cisplatin)와 etoposide에 ICIs(atezolizumab 또는 durvalumab)를 병합하는 요법으로 확립되었다. 이 치료 전략은 일반적으로 4주기, 필요시 최대 6주기까지 시행한 뒤 ICIs 단독 유지요법으로 이어진다4. 기존 단독 항암화학요법시 중앙 생존기간은 약 10개월에 불과했으나, 병합요법 도입 이후 12-13개월로 연장되었고, 2년 생존율 또한 10%대에서 20% 이상으로 향상되었다5,6.
그러나 이러한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완전 관해율(CR, complete response)은 2.5%에 불과하며, 중앙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은 12.3개월, 중앙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는 5.2개월로 생존 이득은 중앙값 연장에 제한된다5,6. 또한 환자들은 항암 부작용으로 식욕부진을 흔히 경험하며, 이로 인해 체중감소가 심화되고 결과적으로 암 악액질(cancer cachexia)이 악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와 함께 호중구 감소증 등 혈액독성과 발진 등 면역 관련 이상반응이 빈번히 발생하여 치료 지연 및 중단을 초래한다5,6. 따라서 표준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치료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부작용을 관리하고 치료 완결성을 높일 수 있는 통합암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여러 연구에서 한의치료가 항암 면역반응을 강화하고 표준치료에 수반되는 부작용을 완화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7.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대부분 비소세포폐암이나 기타 고형암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소세포폐암, 특히 확장병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근거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이에 본 증례에서는 확장기 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표준치료와 병행한 한의학적 치료 경험을 보고함으로써, 한의기반 통합암치료가 단순한 안정성 확보를 넘어 치료 지속성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Ⅱ. 증 례
본 증례는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로부터 심의면제 승인(DJDSKH-25-E-17)을 획득하였다.
1. 환자 정보
1) 환 자 : 71세 남성
2) 치료 기간 : 2025년 6월 4일~2025년 8월 24일(약 3개월)
3) 진단 시 조직검사 및 병기
(1) 최초 진단 시(2025년 5월) : Lung cancer, Small cell carcinoma(SCLC), extensive stage. Ki-67(98%), neuroendocrine markers positive (Chromogranin, Synaptophysin, CD56). (AJCC Stage IVA).
4) 과거력 및 가족력
(1) 과거력 : 2019년 Hypertension, Hyperlipidemia (환자 진술에 의거)
(2) 가족력 : 부–Cerebral infarction
5) 복용중인 약물: None 입원 기간 동안 통증을 호소하지 않아 진통제 투여는 필요하지 않았으며, 폐렴 발생 시기(2025년 8월 7일~8월 13일)에 한해 항생제 및 대증약이 단기간 투여되었다.
6) 현병력 : 상기환자 2025년 5월 숨참 증상으로 충남대병원에서 정밀검사 진행하여 Lung cancer, Small cell carcinoma (SCLC), extensive stage. Ki-67(98%), neuroendocrine markers positive (Chromogranin, Synaptophysin, CD56) 진단받아 세포독성 및 면역병용치료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Atezolizumab+Carboplatin+Etoposide(Atezo+EP) 1차 진행 후 식욕부진으로 인한 체중감소를 주소로 입원하여 통합암치료를 시행하였다(Fig. 1).
7) 주소증 : 식욕부진 및 피로
8) 최초 진료 소견 및 변증 소견
(1) 식 사 : 일반 식이 2T/끼, 3끼/일
(2) 대 변 : 3회/일, 묽은 변 양상
(3) 소 변 : 8-9회/일, 야간뇨 1회
(4) 수 면 : 7-8시간, 각성 1회(야간뇨)
(5) 설 진 : 淡白, 齒痕, 薄白苔
(6) 맥 진 : 沈細
(7) 변 증 : 脾胃氣虛
2. 치료 내용
1) 한약 치료
(1) 삼출건비탕 연조엑스제 : 식욕부진 증상 완화 위하여 2025년 6월 4일부터 2025년 6월 12일까지 삼출건비탕을 1포씩 아침, 점심, 저녁 식후로 하루에 총 3번 복용하였다.
(2) 보중익기탕 연조엑스제 : 식욕부진 및 피로 증상 완화 위하여 2025년 6월 19일부터 2025년 7월 6일까지 보중익기탕을 1포씩 아침, 점심, 저녁 식후로 하루에 총 3번 복용하였다.
(3) 청혈플러스(건조엑스 분말제제) : 보조적 항종양 효과를 위하여 2025년 7월 10일부터 2025년 8월 24일까지 청혈플러스(Table 1)를 1포씩 아침, 점심, 저녁 식후로 하루에 총 3번 복용하였다.
2) 침치료 : 침치료는 2025년 6월 4일부터 2025년 8월 24일까지 입원기간 동안 하루 2회 TE5(外關), GB37(光明), HT5(通里), KI4(大鍾), TE2(液門), LR8(曲泉), ST36(足三里) 등의 혈위에 일회용 stainless steel 멸균 호침(직경 0.16 mm, 1.5 cm. 동방메디컬)를 사용하여 자침 및 20분간 유침 하였다.
3. 평가도구
1) Numeric Rating Scale(NRS) : 환자가 경험하는 증상의 강도를 0점(전혀 없음)에서 10점(최대의 심한 정도)까지의 숫자로 표현하게 하여 주관적 증상을 정량화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신뢰성 있는 도구이다. 본 증례에서는 식욕부진과 피로를 평가하기 위해 입원 시점과 치료 종료 시에 측정하였다.
2) Intake score : 암 환자 영양평가에는 Patient- Generated Subjective Global Assessment (PG-SGA)8, Nutritional Risk Screening 2002 (NRS-2002)9 등이 활용되지만, 다항목 평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본 증례처럼 식사 섭취량과 체중 변화를 시계열로 분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에 기존 도구의 섭취량 감소 비율을 참고하여, 환자의 하루 총 섭취량을 기준으로 0점(전혀 섭취 불가)에서 4점(정상 섭취)까지 5단계로 구분한 Intake score를 개발하여 적용하였다. 구체적인 기준은 Supplementary Table 1에 제시하였다. 다만 Intake score는 본 증례에서 식사 섭취량 변화의 경과를 기술하기 위해 저자가 구성한 비표준화 지표로,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을 거친 평가도구가 아니다. 따라서 본 지표의 해석은 본 증례 내 섭취량 변화의 추세 파악에 한정하여 기술하였다.
3) Body weight : 환자의 영양 상태와 치료 반응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입원 시마다 아침 공복 상태에서 체중을 측정하였다. 이를 통해 수분 섭취나 식사 직후 변동과 같은 외부 요인을 최소화하여 실제 영양 상태 변화를 정확하게 반영하고자 했다.
4) Eastern Cooperative Oncology Group(ECOG) : 암 환자의 전신 상태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정량화 하는 지표로, ECOG 척도를 적용해 환자의 전신 수행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였다.
5) 혈액검사
(1) 종양 표지자 : neuron-specific enolase(NSE), lactate dehydrogenase(LDH), carcinoembryonic antigen(CEA)를 정기적으로 측정하였다.
(2) 염증 지표 : C-reactive protein(CRP)와 interleukin-6(IL-6)를 측정하였다.
(3) 전신 상태 평가 지표 : 간독성은 aspartate aminotransferase(AST)와 alanine aminotransferase (ALT), 신독성은 blood urea nitrogen(BUN)과 creatinine(Cr)으로 평가하였으며, 또한 Absolute neutrophil count(ANC)와 Sodium(Na)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6) Response Evaluation Criteria in Solid Tumors (RECIST) : 영상학적 치료 반응을 RECIST version 1.1에 따라 평가하였다.
7) National Cancer Institute Common Terminology Criteria for Adverse Events(NCI-CTCAE) : 항암화학요법 및 면역항암제 치료 중 발생한 호중구감소증 및 감염성 폐렴을 NCI-CTCAE version 5.0의 기준에 따라 등급화 하였다.
4. 치료 경과
1) 영양 상태 및 전신 상태 변화 : 환자는 SCLC 진단 이후 표준 항암치료를 받으며 식욕부진과 피로를 호소하였다. 2025년 6월 입원 시 NRS 6의 식욕저하 및 피로가 있었으나, 한의기반 통합암치료를 병행후 2025년 8월 퇴원 시 NRS 2로 호전되었다. Intake score는 초기 1-2점(총 섭취량≤25%)에서 점차 증가하여 3-4점(정상 섭취에 근접)으로 회복되었다(Fig. 1). 다만 감염성 폐렴 기간에는 일시적으로 2점 으로 저하되었으나, 회복 후 다시 정상 수준에 근접하였다. 체중은 평소 63 kg이었으나, 2025년 5월 1차 항암 직후 57 kg, 6월 입원 당시 53 kg으로 약 16% 감소하였다. 입원 후 삼출건비탕과 보중익기탕을 투여하면서 체중은 53-54 kg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Fig. 1), 이는 항암치료 도중 흔히 나타나는 cachexia의 진행과는 다른 경과를 보였다. ECOG은 입원시 2(자가 보행 가능하나 일상활동 약 50% 제한)였으나, 퇴원 시 및 치료 종료 시점 모두 ECOG 1로 유지되어 정상 활동에 근접하였다. 이러한 정량적 호전은 임상 증상의 질적 변화로도 확인되었는데, 치료 초기에는 항암치료 이후 전신 무력감과 졸림이 두드러져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보내는 양상이었으나, 치료 경과에 따라 점차 주간 각성도가 회복되고 활동량이 증가하였다. 이후에는 가벼운 운동을 자발적으로 시행할 수 있었으며, 일상생활 동작과 계단 오르기와 같은 신체 활동이 이전보다 수월해졌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기능적 호전은 Intake score, ECOG 점수 및 NRS의 개선과도 임상적으로 일치하는 경과를 보였다.
2) 종양의 방사선학 및 혈액학적 변화: 2025년 5월 진단 당시 흉부 CT상 종양은 6.5 cm였으나 6월(2차 시행 후), 4.2 cm로, 8월(4차 시행 후) 4 cm로 감소하였으며 RECIST에 근거할 때, Partial Response(PR)였다(Fig. 3). 또한 종양표지자 가운데 CEA는 뚜렷하게 감소하여 정상 범위로 회복되었고 LDH 역시 2025년 8월 7일 감염성 폐렴 시기를 제외하면 점차 감소하여 정상화되었다. 반면 NSE는 일시적 변동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Table 2). 이는 항암치료와 병행된 과정에서 종양부하가 감소하였음을 시사한다10. 염증 지표인 CRP와 IL-6는 8월 7일 감염성 폐렴 시 일시적으로 상승하였으나, 그 외 기간에는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Table 2). 이는 종양미세환경 내 염증 반응이 비교적 잘 조절되었음을 시사한다11.
Comparison of Chest Computed Tomography (CT) and Positron Emission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 (PET-CT).
3) 독성 및 부작용 : 치료 중 시행한 혈액검사에서 AST, ALT, BUN, Cr는 정상범위를 유지하여 간독성이나 신독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초기에는 경도의 저나트륨혈증이 있었으나12, 이후 정상범위를 유지하였다(Table 2). 이는 전신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표준치료 지속이 가능했음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NCI-CTCAE version 5.0 기준으로 2025년 6월 5일과 8월 18일에 Grade 3 호중구 감소가 확인되었으며, 이에 대해 호중구 촉진제인 filgrastim을 투여하여 호중구 수치를 회복시켰다. 또한 2025년 8월 7일에는 발열, CRP 및 WBC 상승, 흉부 영상 소견을 동반한 Grade 3 감염성 폐렴이 발생하였다(Table 2). 폐렴 발생 시 항생제인 cefaclor를 2025년 8월 7일부터 8월 13일까지 투여하였고, 38 ℃ 이상 발열 시 해열 목적으로 acetaminophen을 2회 투약하였다. 기침・가래 증상에 대해서는 단기간의 erdosteine을 병용하였다. 감염성 폐렴 발생 기간 동안 폐활량 또는 폐기능 검사는 시행되지 않았으나, 산소포화도는 전 기간 동안 96% 이상으로 유지되었고, 주관적인 호흡곤란도 경미하여 산소 투여는 필요하지 않았다. 이러한 부작용은 항생제, 호중구 촉진제 및 보존적 치료를 통해 회복되었으며, 항암치료 일정의 지연 없이 총 4주기를 완료할 수 있었다.
Ⅲ. 고찰 및 결론
소세포폐암은 초기 항암제 감수성이 높지만 반응 지속 기간이 짧아, 치료의 성패는 얼마나 오래 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5,6. 그러나 식욕부진과 더불어 나타나는 체중 및 근육량 감소, 즉, cachexia는 치료 중단과 예후 불량의 강력한 예측 인자로 알려져 있다13-15. 본 증례의 환자도 진단 직후 체중이 급격히 감소해 cachexia에 해당하였으나, 한의기반 통합암치료를 통해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표준 항암치료 4주기를 완주하고 ICIs 단독 유지요법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 이는 cachexia 환자에서 치료 지속성과 예후 개선 가능성을 보여준다.
Cachexia는 진행성 암 환자에서 흔한 다인성 증후군으로, 최근 6개월 내 5% 이상의 체중 감소, BMI 20 미만에서 2% 이상의 체중 감소, 또는 근감소증을 동반한 2% 이상의 체중 감소 중 하나 이상일 때 진단된다16. 본 환자는 2025년 5월 암 진단 시 63 kg에서 1차 항암치료 직후 53 kg으로 16% 감소해 cachexia에 해당하였다. Yabe et al. (2025) 의 연구에 따르면 고령 진행성 SCLC 환자의 약 57%가 cachexia로 분류되었으며, 이들은 비-cachexia 환자에 비해 항암 4주기 완주율(61% vs 90%)이 낮고, PFS(3.3개월 vs 5.4개월)와 OS(6.3개월 vs 15.1개월) 또한 유의하게 불량하였다13. 그러나 본 환자는 초기 cachexia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한의기반 통합암치료를 통해 체중을 53~54 kg으로 유지하며 무리 없이 항암치료 4주기를 완료하였다. 이는 체중 유지가 치료 지속성과 직결됨을 보여준다.
삼출건비탕은 비위 기능을 북돋우고 소화 및 흡수를 개선함으로써 전신의 영양 상태를 회복시키는데 사용된다17. 보중익기탕은 피로 완화, 식욕 및 체력 회복, 면역 기능 조절 효과가 보고되었으며, 항암 치료 과정에서 전신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19. 더불어 청혈플러스의 구성 본초인 단삼, 산사, 인진, 울금은 항종양 항염증 작용이 다수의 선행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어20-23, 본 증례에서도 종양미세환경 내 염증 반응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조절되는 데 기여하여 치료 효과의 시너지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기전적 배경은 환자의 체중 안정화, 증상 완화, 치료 순응도 유지에 한의기반 통합암치료의 개입이 일정한 역할을 했음을 뒷받침한다.
환자는 초기 cachexia 상태였음에도 식욕부진과 피로가 호전되고 체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ECOG 2에서 1로 개선되었다. 영상학적으로는 RECIST 기준 PR에 해당하였으며 이후 ICIs 단독 유지요법으로 전환하였고 마지막 추적 시점(진단 후 약 3개월)까지 무진행 상태가 유지되었다. 이는 cachexia가 동반된 고령의 확장기 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통상 기대되는 불량한 치료 순응도 및 예후와는 대조적인 결과이다.
본 증례는 단일 사례이므로 일반화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cachexia가 동반된 고령의 확장기 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체중 안정화와 전신 상태 보존이 가능하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는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조기 치료 중단, 낮은 완주율, 불량한 생존 지표와는 상반된 결과로12, 한의기반 통합암치료가 치료 지속성 및 완결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더 큰 규모의 임상 연구를 통해 이러한 효과를 검증하고 기전을 규명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